10년 전보다 15.4%P 늘어
남학생보다 여학생 결식률 높아
농민신문 이선호 기자 2025. 12. 7
우리나라 청소년 중 44%가 아침식사를 주5일 이상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올 6∼7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실시 후 4일 발표한 결과를 통해 드러난 사실이다.
2005년부터 매년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해온 해당 조사에 따르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올해 43.6%로 지난해 42.4%보다 1.2%포인트 늘었다. 10년 전인 2016년(28.2%)과 비교하면 무려 15.4%포인트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이 45.3%를 기록해 41.9%인 남학생보다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았다.
반면 주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비율은 올해 27.0%로 10년새 10%포인트가량 늘었다. 다만 지난해 28.9%보다는 소폭 줄어든 양태를 보였다. ‘주3회 이상 단맛 음료 섭취율’ 또한 지난해 64.4%에서 올해 58.3%로 감소했다.
한편 해당 조사에선 청소년 음주·흡연·신체활동 비율을 함께 발표했다. 담배제품 사용률과 음주율 모두 지난해에 비해 각각 0.4%포인트, 1.7%포인트 감소했고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 비율은 0.6%포인트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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