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렸던 14회 과일산업대전 모습.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신선한 과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5 과일산업대전이 11월 27~29일 개최된다.
내달 27~29일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
신품종 팝업·직거래장터 열려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2025. 10. 21
국내 과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과수 전문 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오는 11월 27~2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펼쳐진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5회 째를 맞았다. 전국 주요 과수주산지농협과 과수농가, 연구기관, 유통업체, 소비자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과일산업대전은 과수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과수농협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과일산업대전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신선한 과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재미·흥미·꾸러미’의 ‘3미’ 전략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는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올해 최고 과일을 선발하는 ‘2025년 대표 과일 선발대회’ 시상식 △다양한 신품종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신품종 팝업스토어 △유명가수 축하공연 및 과일요리대회 △과일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국산 과일의 새로움을 엿볼 수 있는 ‘과일칵테일바’, ‘AI 사진관’, ‘우리과일 실감체험’, ‘과일 탐험대’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국산 과일을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는 게 과수농협연합회 측의 설명이다.
과일산업대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인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각 시·도에서 추천한 과일 11개 품목(사과·배·포도·복숭아·감귤·단감·참다래·밤·호두·대추·떫은감)이 참가 대상이다. 과원 심사, 계측심사, 외관 심사 등을 거쳐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 과일’을 선발한다. 선발한 우수 과일은 행사장 내 ‘대표 과일관’에 전시해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식품부와 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 TV·라디오·신문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과수 소비 촉진 홍보사업을 활용해 마케팅 지원도 하게 된다.
아울러 선발한 대표과일에는 △대상 1점(국무총리상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품목별 각 1점(장관상 상금 200만원) △우수상 등 총 46점(상장 및 총상금 63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은 11월 27일 과일산업대전 공식 개막식과 함께 개최하며, 유튜브로도 생중계 한다.
박철선 과수농협연합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며 국산 과일의 가치를 높이고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가 과수산업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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