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축산 분야 1곳씩
11월7일까지 신청 접수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5. 10. 16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7일부터 11월7일까지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을 추가 모집한다.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은 농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ICT(정보통신기술)·빅데이터·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내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과 인력 육성 기반을 강화하고자 도입됐다.
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전남 순천대학교(시설원예),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축산) 등 2곳을 교육기관으로 선정, 7개의 교육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14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 교육생의 만족도가 높고 후속 과정 개설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교육기관을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다.
이번 모집을 통해 농식품부는 시설원예와 축산 분야에서 각 1곳씩 총 2곳을 지정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농업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대학 혹은 농업 교육기관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 등 모집 공고 내용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교육기관 추가 모집은 단순한 양적 확대가 아니라, 스마트농업에 대한 교육 수요 증가와 기술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며 “교육기관들이 지역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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