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원은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 본격 추진을 위해 AX 추진단을 출범하고,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AI로 농업 대전환···농업기술진흥원 ‘AX 추진단’ 출범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2025. 9. 5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AX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출범하고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9월 4일 출범한 AX 추진단은 정부가 발표한 ‘국가 AI대전환 종합계획’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X 프로젝트’,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농업 고도화 정책’ 등 범정부 인공지능 대전환 정책 기초에 호응하고 농업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혁신 모델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부원장을 단장으로 전략기획반 7명과 사업추진반 10 등 총 19명이며, 오는 12월까지 4개월 동안 운영된다. 이 중 전략기획반은 인공지능 비전과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로드맵 마련, 예산과 인력 등 조직 재설계 방안을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 실무 인재 양성과 교육프로그램 기획, 업무 혁신 등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사업추진반은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국내외 적용 사례를 분석해 농업 접목이 가능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2027년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의 인공지능융합스마트농업추진단과 연계해 디지털 육종 등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관계 부처 및 기관과의 협업으로 농업 분야 인공지능 사업의 정책 연계성과 확산 가능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AX추진단 단장인 구본근 농진원 부원장은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이 농업 현장에서도 뿌리내리기 위해선 공공기관부터 구조적 혁신을 실현해야 한다”며 “추진단을 통해 농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반 혁신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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