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과가 미래 농업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한국농수산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12월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에 한농대와 한국청과는 지난 4일, 이주명 한농대 총장과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소재 한농대 본관에서 ‘한농대 발전기금 1억원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헌 대표는 “우리 농어업의 미래는 청년들에게 달려있다는 생각을 갖고 농어업 인재를 육성하는 한농대에 기부를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농업 인재 양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주명 총장은 “한국청과의 이번 기부는 대학과 농식품 기업이 함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면서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기부를 한 한국청과의 기부 의지를 잘 살려 한국청과 장학금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한농대는 한국청과가 기탁한 기부금을 ‘한국청과 장학기금’으로 조성하고, 이자 수익을 활용해 한농대의 우수 청년농어업 인재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청과는 이번 장학기금 기부를 포함해 농촌 상생 협력 기금 출연, 위탁가정 명절 선물 후원, 재난 피해 복구 지원 등 최근 3년 동안 총 23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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