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특별 할인행사를 추진 중에 있다.
전국의 약 1만2000개유통업체와 협업, 국산 농축산물 전 품목에 대해 주마다 1인당 2만원 한도로 최대 40% 할인을 실시한다. 또 평소에는 가격 상승폭이 큰 국산 농축산물 품목에 한하여 주마다 1인당 1만원 할인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 여름철 행사에서는 할인 품목을 국산 농축산물 전체로 확대하고 할인 한도도 인당 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하나로마트 서울 서남부농협 본점과 남구로시장을 찾아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3주간 행사기간 중 마지막 주인 8월 4일부터 9일까지(6일간)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별도 추진한다.
송 장관은 “새정부 소비쿠폰이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업체를 살리는 민생지원인 점을 고려해 농식품부는 대형마트 등에서도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별 할인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국민들의 체감물가 완화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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