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선 신임 한국식품산업협회장. 한국식품산업협회
협회장 모집에 단독 등록
“식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위해 노력”
농민신문 정진수 기자 2025. 7. 31
한국식품산업협회는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가 제2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7월31일 밝혔다.
박 협회장은 7월8~15일 진행된 비상근 협회장 모집에 단독으로 등록했다. 이후 7월31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차 임시총회’서 제2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협회장은 1973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6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전자공학 석사, 1988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샘표식품에서는 기획이사·전무이사를 역임하다 1997년부터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한국경영자총협회 3곳의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 협회장은 수락인사에서 “식품기업들은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라는 성장엔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경제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회가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2월28일 협회 정기총회서 박 대표와 황종현 SPC삼립 대표가 회장직에 도전했다. 그러나 그간 협회엔 회장 선출 때 단수 후보가 등록해 선임되는 관행이 있었다. 협회 정관에도 선발 절차나 이사회 승인 절차 등 세부규정이 없다 보니 선출이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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