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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시간당 100㎜’ 비 위력은?…차량 떠다니고 옹벽 무너지고 산사태 위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7-20 조회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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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100㎜’ 비 위력은?…차량 떠다니고 옹벽 무너지고 산사태 위험



                                                                                       농민신문  김난 기자  2025. 7. 19



 전국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관측됐다. 17일 충남 서산은 시간당 114㎜, 경남 산청은 101㎜의 비가 퍼부었다.

시간당 100㎜는 일반적인 비와는 차원이 다르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간당 강우량이 5㎜면 우산이 필요하지만 일상활동이 불편하진 않은 정도다. 시간당 15㎜는 도로에 물웅덩이가 생기고, 와이퍼 없이는 차량 운전이 어려워진다.

시간당 30㎜에서는 굴곡진 지면에서 차량 바퀴 일부가 잠기고 지하차도에는 서서히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시간당 50㎜는 눈을 뜨고 걷기 어렵고, 옆 사람과 대화도 할 수 없을 정도다. 또한 차량이 물에 잠기거나 정상 운행이 불가능해진다. 70㎜에서는 지대가 낮은 하천 부근의 차량들은 물에 잠기게 된다.

시간당 100㎜가 넘으면 길에 차량이 떠다니는 지경이 되고, 시설물과 건물 하단이 물에 잠긴다. 산사태나 옹벽이 무너지는 등 재난이 발생할 확률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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