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광주광역시 북구청직장어린이집 앞마당에서 아이들이 교사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 7월부터 어린이집 0~2세 및 장애아 대상
0세반 54만원→56만7000원 등 53만5000명 수혜
농민신문 김동용 기자 2025. 7. 10
7월부터 어린이집 0~2세 및 장애아 보육료 정부 지원이 이전 대비 5% 인상된다.
교육부는 국회가 4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해 7월부터 0~2세 및 장애아 총 53만5000명에 대한 정부 지원 보육료가 이전보다 5% 인상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2013년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전 계층 0~5세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해 왔다. 이러한 ‘부모보육료’는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보호자에게 국민행복카드(바우처)로 매월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추경으로 0~2세 영유아와 장애아에 대한 부모보육료가 0세반은 54만원에서 56만7000원으로, 1세반은 47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2세반은 39만4000원에서 41만4000원으로, 장애아(종일반 기준)는 58만7000원에서 61만6000원으로 오른다
매월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보조금인 ‘기관보육료(아동 1인당)’는 0세반은 62만9000원에서 66만원으로, 1세반은 34만2000원에서 35만9000원으로, 2세반은 23만2000원에서 24만4000원으로, 장애아(종일반 기준)는 68만6000원에서 72만원으로 인상된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이번에 보육료 지원액이 인상돼 보육 현장과 학부모, 아이들이 가장 먼저 추경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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