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일 본부장이 사천저수지 판교취입보를 점검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오봉·사천저수지 등 찾아
한국농어민신문 강릉=이우정 기자 2025. 7. 8
김명일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은 3일 강원 영동지역의 오봉저수지와 사천저수지 판교취입보 등 가뭄 대응 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강원 강릉 지역은 올해 1월부터 7월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이 235mm에 그쳐 평년 471mm 대비 49% 수준이다. 특히 오봉저수지의 경우 7월 현재 36.4%의 저수율로 평년 대비 57.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에서는 두산취입보, 판교취입보 등 간이 양수 시설을 설치해 용수로에 직접 물을 공급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월호평동, 사천진리 간이양수장 가동, 저수율 40% 이하 저수지에 대한 간단 급수(2일 급수, 2일 단수) 등도 시행 중이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비 소식은 없어 농어촌공사 강릉지사에서는 농식품부, 행안부 등 관계기관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강원도, 강릉시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용수확보 대책 및 물 절약 방안, 농업·생활용수 제한 급수 등을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김명일 본부장도 현장 긴급 점검에 나서 가뭄 상황 대처 현황을 점검하고 용수확보에 힘쓰는 직원을 격려했다.
김명일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 본부장은 “항구적인 가뭄 해갈을 위해 관계기관과 면밀히 검토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가뭄 상황에 대응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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