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충북 7개 생산자단체 참가
삼성웰스토리·현대그린푸드
구매담당자와 농산물 거래 상담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2025. 7. 8
지역 농산물과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유통업체 간 거래를 이어주는 상담회가 열려 호평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역 농산물과 대기업간 직거래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aT는 최근 청주시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대형 식품유통 전문업체인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가 참여하는 ‘충청북도 우수농산물 직거래 구매상담회’를 충청북도와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aT가 중점 추진 중인 ‘지자체 연계 우수농산물 직거래 판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소비 활성화와 판로 다변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상담회 현장에는 충북도 내 6개 시군인 △충주시 △제천시 △보은군 △영동군 △진천군 △음성군에서 추천한 7개 생산자단체가 참가해 삼성웰스토리·현대그린푸드 구매담당자와 농산물 거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충북 지역 우수농산물인 사과, 쌀, 샐러드 채소류 등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 방안 등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져 생산자단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 생산자단체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충북 농산물이 대형 유통사를 비롯해 다양한 유통채널과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기업, 공공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역 농산물이 대기업 인프라를 통해 전국 각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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