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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에스티리테일’, 농식품부 A 벤처스 선정, ‘진공함침기술’로 농산물 영양·당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4-29 조회 338
첨부파일 20250429500226.png
* ''''에스티리테일’이 진공함침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스테비아 토마토 제품. 농림축산식품부



        과실 부산물 등 활용한 음료 개발…지역과 상생

        지난해 매출 240% 성장…일본·동남아 진출 추진



                                                                                         농민신문  이민우 기자  2025. 4. 29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72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에스티리테일’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스티리테일은 당도가 낮은 과채류나 과실 부산물 등의 당도·영양성분·저장성을 개선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식품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과채류 진공함침기술을 통해 토마토 등에 스테비아와 미네랄을 균일하게 침투시켜 기능성과 저장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성공했다. 함침은 어떤 물질을 다른 물질 속에 침투시키거나 흡수시켜 특성을 개선하는 공정이다.

에스티리테일은 함침기술로 칼슘·마그네슘 등 영양성분 함량과 당도는 높이고, 일반 세균·곰팡이 발생을 억제해 유통기간을 늘리는 효과를 거뒀다.

또 수박껍질과 같은 과실 부산물을 활용한 음료를 개발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경북 진주 문산농협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의 잉여 농축산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특허 1건을 포함한 특허 8건을 출원·등록했다. 2024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0% 증가하고, 현재까지 약 9억원의 투자(Pre-A)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홈쇼핑·대형마트와 싱가포르 등 국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태성 에스티리테일 대표는 “일본·동남아시아 등 국제시장에 국산 농산물이 고부가 상품으로 진출·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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