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평년보다 대체로 덥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농진청)이 여름철 기상재해에 따른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 경감 논의에 돌입했다.
농진청은 지난 23일 전북 전주시 본청에서 ‘여름철 기상 위험 예측 협의회’를 열고 원예작물 생육 현황과 품목별 생육 증진 기술 및 보급 방안을 논의했다. 과거 여름철 기상재해와 올해 예측 정보 분석 결과를 근거로 올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 경향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품목별 대응 방법도 제시했다.
특히 극한 호우, 태풍으로 침수와 무너짐이 예상되는 비닐온실과 축사 같은 농업시설물 사전 점검, 시설물 보강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폭염 장기화에 따른 시설작물 생육 저하를 예방하고 가축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 기술 보급 방안도 다뤘다.
농진청은 이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는 재해대책 추진계획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농진청은 농진청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가 제공하는 농장별 기상 예측 정보 등을 참고해 농업시설 사전 점검과 보수·보강 조치를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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