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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은 17일 아산 배방읍에 위치한 노지 봄배추 재배현장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사진=농식품부
송미령 장관, 17일 아산 노지 봄배추 재배현장 방문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5. 4. 17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 무 등 가격이 높은 주요 채소류에 대해 이달까지 최대 40%까지 할인 지원을 하고, 정부비축ㆍ민간저장 물량 시장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수급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7일 아산 배방읍에 위치한 노지 봄배추 재배현장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겨울배추는 작년 가을 고온과 올 겨울 한파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현재까지 평년보다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송 장관은 “배추, 무 등 가격이 높은 주요 채소류에 대해 이달까지 할인 지원을 최대 40%까지 실시하고, 정부비축ㆍ민간저장 물량 시장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최근 잦은 이상기상과 여름배추 재배면적 감소로 봄배추 수급관리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에서는 봄 배추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계약재배 확대, 생육관리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달 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봄배추 공급 확대를 위해 봄 작형 수급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봄배추 계약재배와 수매비축 물량을 전년보다 약 50% 확대하고, 계약농가가 안심하고 배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 확대 물량에 대해서는 전량 정부가 수매비축해 여름철 수급불안 시 도매시장ㆍ김치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봄철 한파,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 부진에 대비해 예비묘ㆍ약제 등 농자재 공급과 생육관리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망에 따르면, 올해 봄배추 재배면적은 전ㆍ평년보다 10% 이상 증가, 봄철 배추 수급은 안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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