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국회 경내 텃밭에서 열린 ‘국회 생생텃밭 개장식’에 우원식 국회의장(둘째줄 왼쪽 여섯번째) 등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 각 당 의원 텃밭활동 함께해
우 의장 “생생텃밭이 도시농업 활성화 모범되길”
농민신문 양석훈 기자 2025. 4. 11
11일 국회 경내 텃밭에서 ‘국회 생생텃밭 개장식’이 열렸다.
생생텃밭은 의원들이 정당을 가리지 않고 텃밭 활동을 함께하면서 소통과 신뢰를 회복하고 도농 상생 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기 위해 2016년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22대 생생텃밭 회장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윤·민병덕·서미화·이수진·이주영·이재정·이훈기·임광현·전진숙·정진욱·최형두·이헌승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이미자 도시농업포럼 대표 등도 함께했다.
우 의장은 “도시농업은 도시의 녹색지대를 넓히고 농산물의 이동 거리를 줄여서 탄소발자국을 감소시킨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 완화 방안으로도 주목받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텃밭이지만 직접 작물을 심고 키워보면서 농민들의 땀과 수고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기회가 된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면서 “생생텃밭이 도시농업 활성화에 모범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우 의장은 “민주주의도 밭일처럼 잠시라도 눈을 떼기 어렵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배움·보람·기쁨·성취감이 크다”면서 “오늘 심는 이 작물도,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서 잘 가꾸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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